날아라수니야 메밀꽃향기

일단 본인은 막걸리 제조사는 거치지 않았지만 막걸리를 누구보다 좋아합니다.

선정 기준은 1.맛(주관적) 2.위생(HACCP 최우선 적용) 3. 원재료 (쌀 이외의 첨가) 입니다.

여기서 위생이라는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나라 탁주업계가 한단계 더 도약하려면 반드시 해결하고 가야 할 문제가 위생관련기준입니다.

누가뭐라해도 우리나라의 식품위생법과 공전은 세계적으로 가장 체계적이고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준법을 얼마나 잘 하느냐 마느냐가 국민의 신뢰도 차이를 발생시킴..)

그 연장선상으로 도입한 것이 HACCP이고 이론적으로 이 마크가 붙어있는 제품은

여러분의 가정보다 훨씬 더 제품을 깨끗하게 제조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일부의 양심불량업체로 인해 제조 자체의 신뢰도가 금이 가긴 했지만)

1.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막걸리


전통주 전문업체 배상면주가의 간판 막걸리(HACCP인증)

주원료 쌀100%(증자), 생막걸리, Alc.6%

깔끔한 막걸리의 대명사.

이미 상당수의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감산미 보강을 위해

그어떤 첨가물도 제성과정에서 추가하지 않았다는 pure한 막걸리

보당을 하지않았음에도 발효과정에서 발생하는 RS(환원당)에 의해

기분좋은 감미가 느껴지며 뒷맛이 깔끔함. 은은한 원료미 감지

2. 국순당 옛날 막걸리


메이저 전통주 업체 국순당의 옛날 막걸리(HACCP인증)

주원료 쌀100%(증자), 생막걸리, Alc.8%

국순당에서 오랜기간 테스트를 통해 내놓은 일명 '옛날 전통의 맛을 복원한'막걸리로

국순당에서는 드물게 증자를 한 쌀을 사용하여 발효한다.

우리 전통주의 관능적인 품질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묘사는 '배향'의 발현 여부이다.

일단 기존의 막걸리 컬러보다 더욱 누런빛의 내용물에 첫모금 입에 머금을때

배향이 입안 전체에 퍼진다. 막걸리임을 감안하고도 상당한 바디감에

기존의 막걸리의 틀을 깨는 배향, 우유, 바나나의 풍미가 기분좋게 맴돈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TOP에 올려놓는 제품

3. 국순당 생 막걸리


2010년 막걸리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자 국순당의 대표 막걸리(HACCP인증)

원료 쌀100%(무증자), 생막걸리, Alc.6%

국순당의 주력 막걸리들은 무증자(쌀을 찌지않음)공정, 일명 생쌀발효법을 사용한다.

역가가 높은 누룩을 사용하여 전분의 호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분을 당으로 바꾼다.

이 막걸리의 출시는 막걸리업계에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국내 최초로 발효제어공법과 콜드체인을 이용하여 생막걸리 유통기한을 한달로 연장하여

지역막걸리에 국한되있던 생막걸리를 전국구로 확대시킨 역사적인 제품.

국순당의 막걸리들은 대부분 감미가 높고 탄산감이 강하다.

전통적인 쿰쿰하고 묵직한 막걸리를 선호하는 중장년층들에겐 약간 거부감이 있을수도..



주류업체 개발,QA 팀장 업력으로 추천하는 국내막걸리 3선